배우 전원주가 프랜차이즈 순대국집 광고 계약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고소 당하자 "유감이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전원주는 17일 오후 OSEN에 "얼마 전 CF 보충 촬영을 한다고 해서 촬영했는데, 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다"며 "동종 업체 간에 분쟁인데, 앞에 계약한 업체가 뒤에 계약한 업체의 계약을 취소하라는 상황이지만 현재 나로서는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다. 두 업체를 타협시키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연예계 생활을 53년간 했다. 그런 내가 무슨 돈이 필요하다고 이중계약을 했겠나"라며 "바르게 살려고 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원주는 "이번 일이 알려지면서 아들이 놀라서 전화 왔다. 마음을 편히 가지라고 위로해줬다. 홀로 된 상황에서 무섭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방송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지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이날 프랜차이즈 순대국집 전속 모델로 활동하던 중 다른 업체와 이중 계약을 했다는 이유로 최초 계약업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고소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순대국집의 모델이었던 전씨가 유사한 명칭의 다른 순대국집의 모델로 활동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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