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프로야구 통산 11번째 1,000타점을 기록한 이호준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를 10-5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최근 3연승, 롯데전 3연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연패에 빠져 29승 28패 1무.h
롯데가 1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타자 정훈과 전준우가 연속 안타를 때렸다. 손아섭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1사 1,3루가 됐다. 루이스 히메네스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나성범의 뒤로 흐르는 행운의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계속해서 롯데는 볼넷 2개와 적시타,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태고 1회만 4점을 뽑았다.
NC가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돌입했다. NC는 선두 박민우가 15구 끝에 볼넷을 골랐고 이종욱이 안타를 때려 1,3루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이 때린 2루 땅볼이 상대 실책으로 연결됐다. 한 점을 따라붙고 무사 1,2루. NC는 이후 연속 4안타 등을 묶어 4점을 보탰다. 1회만 5점을 얻은 NC가 5-4로 뒤집었다.
4회까지 침묵했던 양 팀 타선은 5회 한 차례 꿈틀댔다. 5회초 롯데가 최준석과 박종윤의 연속 안타와 황재균의 적시타를 묶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5회말 NC가 나성범의 안타와 테임즈의 1타점 3루타를 더해 6-5로 도망갔다.
NC는 7회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이호준의 1,000타점 째 적시타를 시작으로 손시헌, 모창민, 김종호가 1타점씩 올리며 7회만 4점을 보태 10-5로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개인 8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4이닝 9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4자책)으로 시즌 3패(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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