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아드낭 야누자이(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거액을 베팅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 스페인 '마르카' 등 유럽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브라질 월드컵에 벨기에 축구대표팀으로 출전하고 있는 야누자이를 얻기 위해 3300만 파운드(약 571억원)을 준비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언론들은 야누자이가 맨유가 지난 시즌 처참한 성적을 올리는 중에도 보물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또 그 중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보도처럼 야누자이가 레알 마드리드로 옮길 가능성은 거의 희박해 보인다. 브라질 월드컵 후 새롭게 맨유로 부임하는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감독은 리빌딩을 선언한 만큼 야누자이를 시장에 내놓을 생각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야누자이가 이적을 추진하거나 경력이 쌓여 갈수록 새로운 계약이 필요할 경우 가능할 전망이다. 야누자이는 지난 2013년 10월 맨유와 5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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