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이 개미군단의 힘을 얻어 현성에너지 현 경영진을 전면 교체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최종회에서는 현성에너지 대주주인 팬코리아 측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건은 현 경영진의 전면 교체. 강회장(엄효섭 분)과 동석(최다니엘 분)은 우호지분을 믿고 별일 없을 거라며 주총에 참석했다.

하지만 팬코리아의 위임장을 받은 지혁(강지환 분)과 미라(이다희 분), 또 노조원들이 등장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주식을 위임하며 판세를 뒤엎었다.
개미군단이 강회장에 이어 제2대 주주가 된 것. 이들은 동석이 판 주식을 모두 사서 지혁에 힘을 실었다. 동석은 지혁에 "너 무슨 수작이냐"고 분노했다.
결국 현성에너지의 현 경영진이 교체됐고, 동석은 "양아치가 누굴 이겨"라고 분노하다가 심장을 잡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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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