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이 이일화가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14회에는 이미숙(이일화 분)이 친모임을 눈치챈 박훈(이종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어릴 적 살던 집을 찾은 박훈. 그는 자신의 방에서 엄마의 전화번호를 발견하곤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이는 “너 훈이니. 네가 정말 전화할 줄은 몰랐어. 믿어지지 않는구나”라며 “네 엄마 20년전 너 데리러 간다고 한국 들어갔어. 전화번호 바뀌면 나중에 연락 못한다고 나한테 절대 이 번호 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갔는데 왜 이제 전화했니”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여성은 “네 엄마 혹시라도 훈이한테 연락오면 자기 말 꼭 전해달랬어. 미안하다고. 엄마가 정말 잘못했다고”라며 훈의 어머니가 남긴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박훈은 정신병동에서 곰인형을 들고 있던 여성의 모습을 떠올렸다. 직감적으로 그녀가 자신의 어머니임을 눈치챈 박훈은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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