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디에구 코스타(26)가 인터뷰에서 첼시 이적을 언급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외신 보도를 인용해 코스타가 첼시 이적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코스타는 인터뷰 도중 첼시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코스타는 "왜 첼시를 선택했는지는 일반적으로 생각해도 알만한 일이다. 옳은 길을 가고 있고, 그 흐름이 계속된다면 다음 시즌에는 내가 뛸 팀이 되지 않겠나"라며 이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스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보고 싶었다. 첼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정상급 클럽 중 하나인만큼 (이적에 대한)동기는 많았다"고 덧붙여 다음 시즌 EPL에서 뛰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영국 공영방송 BBC가 "코스타는 첼시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적료는 3200만 파운드(약 549억 원)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그의 첼시행을 기정사실화한데 이어 선수 본인도 이를 언급하면서, 다음 시즌 EPL에서 코스타의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며 27골을 기록,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끈 코스타는 올 시즌 총 52경기 36골로 화끈한 공격 본능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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