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알제리] 빌모츠, “우린 3000개의 옵션이 준비돼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17 22: 43

[OSEN=선수민 인턴기자] 마르크 빌모츠(45)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알제리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벨기에와 알제리는 18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를 갖는다.
빌모츠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제리가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4-3-3 전술을 펼칠 수도 있고, 4-4-2로 플레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3,000개의 다른 옵션을 준비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준비 뿐이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벨기에의 우세가 예상되는 것에 대해 “우린 벨기에 같은 좋은 팀을 상대한다. 그러나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우리는 이변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 벨기에를 존경하지만, 우리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다”며 팀 사기를 복돋았다.
할릴호지치 감독에 이어 알제리 핵심 선수 소피엥 페굴리는 “이변을 원한다. 우리는 효율적인 팀이고, 심장으로 뛴다. 월드컵은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주는 대회다. 우리는 알제리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뛸 필요가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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