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에 제라드'...잉글랜드 열성팬, 응원도 가지가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6.17 23: 32

한 열성팬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의 얼굴을 자신의 뒤통수에 새겨 화제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이 축구팬의 카이 워드이며 영국 남부 해안도시인 보그너 레지스 출신으로 직업은 택시 운전사다. 워드 씨는 자신의 새로운 헤어디자인을 SNS를 통해 널리 알렸다.
워드 씨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에 1-2로 패하자 자신의 뒷머리를 제라드의 얼굴로 깎았다. 마치 부조를 한 것 같지만 머리카락의 높낮이를 이용한 것으로 정말 제라드의 얼굴이 확연하다.

이에 워드 씨는 "사람들에게는 내 모습이 우습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이것이 팀에 좋은 징조가 될 수 있다면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 신문은 워드 씨의 이 헤어스타일이 감동적이지만 무섭기도 하다고 전했다. 늦은밤 춤을 추다가 이 모습을 보면 놀랄 수도 있다고 평했다.
한편 이 헤어디자인은 보그너에서는 유명 헤어드레서인 대런 테리의 작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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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메트로 캡쳐(위), 스티븐 제라드(아래)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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