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알제리] 벨기에 역전승, 한국 유리해졌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6.18 02: 52

벨기에가 알제리에 짜릿한 역정승을 거둬, 한국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벨기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첫 경기 알제리 전에서 마루앙 펠라이니(27)와 드리스 메르텐스(27)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 H조에서 FIFA 랭킹 11위로 가장 우위에 있는 벨기에가 알제리에 승리를 하며, 한국으로서는 유리한 전술을 쓸 수 있게 됐다.

1승을 한 벨기에가 앞으로 남은 러시아와 한국 전에서 추가로 1승을 거둘 경우, 한국은 최소 1승 1무만 만들어 놓으면 16강 진출에 승산이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벨기에와 마지막으로 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벨기에가 주요 선수들을 빼놓을 가능성이 있기에, 우리로서는 더 유리하다.
이날 알제리는 소피앙 페굴리(25)의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했으나, 후반 벨기에의 펠라이니와 메르텐스가 각각 25분과 35분에 득점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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