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알제리와 경기에서 벨기에 미드필드 케빈 데 브루잉(23, 볼프스부르크)이 FIFA 최우수선수(MOM,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벨기에는 18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선취점을 내줬으나, 후반전 펠라이니, 메르텐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 공격진은 전반 내내 부진했으나, 후반전 펠라이니, 메르텐스의 교체 투입 후 활기를 띠었다. 활발한 공격을 펼친 벨기에는 결국 펠라이니의 헤딩골과 메르텐스의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2선에서 오른쪽 측면을 맡았던 데 브루잉은 펠라이니의 동점골 때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90분을 소화하며 총 56번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1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데 브루잉은 측면에서 계속해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천후로 활약한 데 브루잉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krsumin@osen.co.kr
케빈 데 브루잉(오른쪽)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