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멕시코] '용호상박' 맞대결, 득점없이 0-0(전반 종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18 04: 46

  
브라질과 멕시코가 전반전을 0-0으로 마감, 한층 더 뜨거운 후반전을 예고했다.
브라질과 멕시코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서 0-0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나란히 1승씩 챙겨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두 팀은 조 1위를 위한 일전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브라질은 프레드가 최전방에 서고 네이마르와 오스카, 하미레스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파울리뉴와 루이스 구스타보가, 포백에는 다비드 루이스와 마르셀루, 티아구 실바, 다니 알베스가 섰다. 골키퍼는 줄리우 세사르가 맡았다.
멕시코는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와 오리베 페랄타가 투톱으로, 중원에 엑토르 에레라와 호세 후안 바스케즈,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나섰다. 포백에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라파엘 마르케스, 미구엘 라연, 엑토르 모레노와 파울루 아길라르가 서고 골키퍼 장갑은 기예르모 오초아가 꼈다.
16강 진출과 조 1위를 걸고 경기에 나선 두 팀은 빠른 템포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전반 23분 엑토르 에레라가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중거리 슈팅으로 브라질의 골문을 위협하자 브라질은 곧바로 다니 알베스의 크로스에 이은 네이마르의 위협적인 헤딩 슈팅으로 응수했다.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이 아니었다면 실점이 될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화려한 개인기와 빠른 역습이 어우러진 공격에도 불구하고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41분 바스케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살짝 빗겨나가자 미겔 에레라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러나 브라질 역시 전반 종료 직전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파울리뉴의 슈팅이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에 다시 한 번 가로막히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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