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러시아]브라질의 상큼한 소녀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06.18 05: 37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자원봉사자들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비오 카펠로(68)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끈끈한 조직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출난 스타가 없지만 유럽예선을 1위로 통과한 원동력이다.

러시아는 유럽예선 10경기서 20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러시아는 유럽예선 이후 총 5차례의 평가전서도 7골 3실점으로 무패행진(3승 2무)을 달리고 있다.
러시아전 결과에 따라 한국의 16강행이 결정된다고 해도 결코 과언은 아니다. 그만큼 첫 경기는 월드컵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최근 홍명보호는 튀니지(0-1패), 가나(0-4패)와의 평가전에서 잇따른 패배를 맛봤다. 특히 두 경기서 한 골도 뽑지 못한 공격진은 무기력했다. 수비진은 자신들의 실수로 와르르 무너졌다. 국민들은 국가대표팀에 큰 실망을 했다.
이런 분위기를 단번에 만회하기 위해 홍명보호는 러시아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평가전의 실수가 더는 반복되지 않는다는 확실한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홍명보호의 첫 경기에 5,000만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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