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응원단’, 광화문 한복판 뜨겁게 만든 특급 응원 [현장스케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18 05: 45

“유재석! 유재석! 손예진! 손예진!”
‘무한도전’ 응원단이 광화문 한복판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응원가에 맞춰 붉은 악마들은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의 열을 올렸다. 오전 5시라는 이른 시간도 ‘무한도전’ 응원단을 향한 뜨거운 함성을 멈추지 못하게 했다.
유재석, 박명수, 하하, 손예진, 정일우, 애프터스쿨 리지, 지상렬은 18일 오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앞두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붉은 악마 주최 거리 응원 현장에서 열정 가득한 응원을 했다.

유재석은 현장에서 응원을 위해 모인 관중 앞에 마이크를 잡고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여서 승리를 거두길 바란다”면서 “대한민국이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 태극전사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손예진은 “‘무한도전’ 응원단에 합류해서 기쁘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무한도전’은 이날 응원가인 ‘승리의 시간’과 ‘빅토리송’, 그리고 이문세의 ‘붉은 노을’에 맞춰 안무를 소화하며 흥을 돋았다. 멤버들이 준비한 쉽고 귀여운 안무에 지난 밤부터 광화문 한복판에 모인 붉은 악마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보답했다. 이미 방송을 통해 안무가 공개된 까닭에 몇몇 관중은 이들의 안무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전 5시에 무대에 오른 이들은 10분가량 관중과 호흡하며 응원을 했다. 관중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지만 유재석은 “노래가 없다”면서 “그리고 다음 가수들의 무대도 있다”고 양해를 부탁했다. 유재석은 평소보다 큰 목소리로 붉은 악마들과 태극전사에게 힘을 불어넣으며 승리를 기원했다. 그는 무대 후 취재진과 만나 “3-1로 한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기분 좋은 예측을 하기도 했다.
‘무한도전’은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단을 꾸린 후 지난 14일 응원가인 ‘빅토리송’, ‘승리의 시간’과 안무를 공개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배우 손예진, 정일우, B1A4 바로가 브라질 현지 경기 관람과 응원을 할 예정. 이미 정준하, 노홍철 등이 브라질 현지에서 응원을 하고 있으며, 18일 오후 남은 멤버들이 브라질로 떠난다. ‘무한도전’은 관람과 함께 특별 응원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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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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