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러시아] FIFA, 기성용-구자철 측면 공격수로 표기... 정성룡은 정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6.18 06: 20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전 러시아와 맞대결을 펼칠 한국 대표팀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가 오류를 범했다. 무관심과 같은 모습이다.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로 박주영(아스날)을 내세웠다. 그리고 2선에서 구자철(마인츠)이 지원하고, 좌우 측면에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튼)이 빠른 발을 내세운 침투를 할 예정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배치돼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포백라인에는 윤석영(퀸스 파크 레인저스)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 현대)로 구성됐다. 홍정호는 지난달 튀니지전에서 당했던 발 부상으로 통증이 있지만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 삼성)이 차지했다.

하지만 FIFA는 한국의 전술에 대해 잘못 판단했다. 4-2-3-1의 전술이 아니고 4-4-2의 전술로 표기한 것. 그리고 기성용과 구자철을 측면 미드필더로 내세우는 등 정확한 포지션을 그려내지 못했다.
FIFA는 중앙 미드필더로 이청용을 세웠고 손흥민은 박주영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기용했다.
정상적인 것은 수비진과 골키퍼 정성룡 밖에 없었다.
▲ 한국 축구대표팀 러시아전 선발 명단
FW : 박주영 손흥민 이청용
MF : 구자철 한국영 기성용
DF : 윤석영 김영권 홍정호 이용
GK : 정성룡
10bird@osen.co.kr
FIFA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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