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감을 떨쳐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펼쳐질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홍명보 "어제 마지막 훈련을 통해 준비는 모두 마쳤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경기 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러시아를 상대로 박주영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침묵했던 박주영은 결전지인 브라질에 입성한 뒤 훈련 후 슈팅 훈련을 자청할 정도로 득점갈증 해소에 대한 의지를 발산하고 있다. 박주영은 러시아전을 앞두고 "러시아전 승리가 각오"라는 말로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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