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예능 응원 대첩..‘무도·예체능·룸메이트’ 출동 ‘들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18 06: 49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예능 프로그램 스타들이 떴다. ‘무한도전’부터 ‘우리동네 예체능’, ‘룸메이트’까지 총출동했다. 다소 시간차를 두고, 장소의 차이가 있었지만 붉은 악마들과 함께 호흡한 것은 매한가지였다.
유재석, 박명수, 하하, 손예진, 정일우, 애프터스쿨 리지, 지상렬 등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응원단은 18일 오전 5시에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붉은 악마 주최 거리 응원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10분가량 ‘승리의 시간’, ‘빅토리송’, ‘붉은 노을’에 맞춰 응원 무대를 꾸몄다.
이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이덕화, 이정, 샤이니 민호, 서지석도 응원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미 ‘무한도전’ 멤버들이 무대를 마친 후 자리를 뜬 상황이었다. 이들은 응원 무대는 없이 현장에서 TV로 경기를 지켜봤다. 강호동은 “지구 반대편까지 응원의 목소리가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고, 이어 “3-0으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팀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팀과 같은 시각 광화문 광장에 있었다. ‘룸메이트’ 출연자인 박민우, 조세호, 홍수현과 남창희가 거리 응원을 위해 자리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스타들이 모인 ‘룸메이트’는 활기찬 인사와 함께 응원에 열을 더했다.
팬들은 예능프로그램 스타들의 깜짝 등장에 반색하며 응원의 재미가 배가 됐다. 붉은 악마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동시에 응원을 하러 온 스타들과 깜짝 만남의 기쁨을 누렸다.
jmpyo@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KBS,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