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간 및 장소(한국시간)
-6월 19일 오전 1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 FIFA랭킹(2010 월드컵 최종성적)

-호주 : 62위(본선진출 실패)
-네덜란드 : 15위(준우승)
-양팀간 역대전적 : 호주 3전 1승 2무 우세
호주는 14일 조별리그 B조 1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남은 상대는 네덜란드, 스페인으로 매 경기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호주 공격의 핵심인 팀 케이힐(35, 뉴욕 레드불스)은 칠레와의 경기서 팀의 첫 득점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호주는 역대 상대전적에서 네덜란드에 1승 2무로 앞서있지만, 월드컵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네덜란드는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을 꺾고 기세가 오른 상태다. 이 힘든 승부에서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대 이상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네덜란드는 14일 스페인과의 첫 경기서 5-1 대승을 거두면서 첫 단추를 잘 꿰맸다. 스페인전에서 아르연 로벤(30, 바이에른 뮌헨)과 로빈 반 페르시(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2골씩을 기록하며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신예 달레이 블린트(24, 아약스)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2개의 도움을 기록, 깜짝 활약을 펼쳤다. 네덜란드는 이날 경기서 수비, 공격할 것 없이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강적’ 스페인을 무너뜨렸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전술을 완벽히 흡수한 듯한 네덜란드의 기세는 쉽게 꺾일 것 같지 않다.
▲ 주목할 선수
팀 케이힐(호주) : 주장을 맡고 있는 케이힐은 명실상부 호주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A매치 69경기에서 32골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골 결정력이 좋다. 조별리그 1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도 팀의 만회골을 넣으며 월드컵 본선 통산 4호골을 기록했다. 이번엔 네덜란드를 상대로 연속골에 도전한다.
로빈 반 페르시(네덜란드) : 첫 경기인 스페인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013-2014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으나 클래스는 여전했다. 중요한 순간에 동점골에 이은 쐐기골까지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호주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해 득점왕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선수민 인턴기자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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