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이영표 예언 통했다..동시간대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18 07: 15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예체능’은 전국기준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5.4%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예체능'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만난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전을 단 몇 시간 앞두고 러시아전 승부를 예측하는 시간이 마련된 것.

이날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러시아전 결과와 예상 스코어를 묻는 말에 "2002, 2006, 2010년에 우리가 첫 경기를 다 이겼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흐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마지막 10분에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볼 때, 우리가 0대 0으로 나가다가 마지막 10분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예측하지 않겠다"며 몇 시간 후 시작되는 KBS 중계를 통해 확인하라는 깨알 홍보를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는 3.1%, MBC 다큐스페셜 ‘브라질 월드컵 특집 축구에 미치다’는 2.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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