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러시아] 손흥민, 전반 13분 ‘한국 첫 옐로카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18 07: 17

손흥민(22, 레버쿠젠)이 한국의 첫 옐로카드를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전반전 17분 현재 0-0으로 싸우고 있다.
베스트11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박주영이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좌우날개로 손흥민과 이청용이 출격한다. 중앙에서 구자철이 공격을 돕는다. 기성용과 한국영은 수비형 미드필드를 맡는다. 포백은 윤석영-김영권-홍정호-이용이 나섰다. 가장 치열했던 우측풀백에서 김창수 대신 이용이 선발로 나온 것이 특이사항이다.

초반 기싸움에서 한국은 밀리지 않았다. 손흥민과 이청용이 러시아 측면을 잘 공략했다. 전반 8분 러시아는 첫 코너킥을 막아낸 한국은 역습에 나섰다. 전반 9분 이청용이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지만 박주영의 발에 닿지 않아 슛을 하지 못했다.
전반 11분 손흥민은 한국의 첫 슈팅을 날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반 13분 드리블을 하는 상대 사메도프를 뒤에서 발로 걸어넘어뜨렸다. 손흥민은 옐로카드를 지적받았다.
월드컵에서 경고가 두 번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손흥민의 옐로카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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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아바(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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