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작두 예언은 또 들어맞을까.
이영표 해설위원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H조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생중계 하며 승산을 내다봤다.
그는 순탄한 전반전 상황에 미루어 후반전에서도 우리나라가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민국은 전반전에서 강호 러시아를 상대로 매끄러운 경기를 펼쳐나갔다. 특히 지난 가나전에서 허점을 드러냈던 수비 라인이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손흥민 박주영 등 선수들이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러시아를 압박했다.

이에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하면서 이영표는 "제가 어제 말씀드리지 않았나. 전반전, 70분동안 0-0 상황으로 가져갈 수 있다면 후반전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히며 남은 경기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앞서 작두 해설로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고 있다. 이영표 위원은 먼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의 몰락을 예언했다. 스페인은 B조 1차전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5대 1로 패했다. 이외에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 역시 그의 예언대로 2-1로 끝났고 일본 코트디부아르 경기 또한 1-2 예언대로 적중했다.
과연 이영표 위원의 예언대로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의 후반전이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 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이영표 위원과 조우종 KBS 아나운서와 함께 매끄러우면서도 날카로운 경기 중계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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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