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중계' MBC 우세, 예능+전문 통했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18 08: 13

지상파 3사의 월드컵 동시 중계에서 MBC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18일 집계,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방송 3사 월드컵 동시 중계표에서 전반적으로 MBC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방송된 32강 일본:코트니부아르, 32강 이탈리아:잉글랜드 경기 중계에서 MBC는 8.5%를 기록하며 KBS 2TV와 SBS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 날인 14일 방송된 32강 멕시코:카메룬, 17일 방송된 32강 브라질:크로아티아에서도 모두 다른 방송사보다 앞섰다.

월드컵 시작일부터 현재까지 시청률 순위에서도 MBC는 1위를 차지했다. 32강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로 MBC는 시청률 8.5%, 점유율 17.6%를 보였다. 2위는 32강 일본:코트디부아르를 중계한 KBS 2TV로 시청률 7.6%, 점유율 16.3%를 나타냈고, 3위는 역시 32강 이탈리아:잉글랜드 경기를 중계한 MBC로 시청률 6.9%, 점유율 17.3%를 기록했다.
MBC는 이번 월드컵 중계에서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등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새롭게 부각된 '세 아빠'와 함께 김정근, 김나진 캐스터, 서형욱, 박찬우 해설위원의 중계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단 닐슨코리아는 이번 결과에 대해 "순수 경기 시청률로만 산출한 결과"라고 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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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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