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한인타운내 위치한 윌셔 팍 플레이스 잔디광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교민들이 모였다.
경기 후반 대한민국 이근호가 선취골을 넣자 교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전 결과에 따라 한국의 16강행이 결정된다고 해도 결코 과언은 아니다. 그만큼 첫 경기는 월드컵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최근 홍명보호는 튀니지(0-1패), 가나(0-4패)와의 평가전에서 잇따른 패배를 맛봤다. 특히 두 경기서 한 골도 뽑지 못한 공격진은 무기력했다. 수비진은 자신들의 실수로 와르르 무너졌다. 국민들은 국가대표팀에 큰 실망을 했다.
이런 분위기를 단번에 만회하기 위해 홍명보호는 러시아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평가전의 실수가 더는 반복되지 않는다는 확실한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홍명보호의 첫 경기에 5,000만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