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예언 또 적중, 이근호 첫 골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18 08: 52

이영표 예언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이근호의 첫 골을 보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표 위원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생중계하던 중 또 다시 자신의 예언이 적중한 데 대해 흥분했다.

이날 이영표는 후반전에 들어 교체 투입된 이근호를 두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앞서 70분 정도만 잘 버티면 승산이 있다는 예언도 내놨던 상태다.
실제로 이근호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23분 중거리골로 득점했다. 경기기 시작된지 약 70분 가까운 시간이 지난 상황이었다. 이영표 위원의 예언이 그대로 실현된 셈.
이영표 위원은 이근호의 골이 들어간 직후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라는 말을 연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흥분을 가라앉히며 "이제 전 예언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영표 위원은 국가대표 출신의 경험을 살려 세심하고도 안정된 해설을 이어나갔다. 주심의 성향에 대해서 완벽히 파악하고 있으며 후배 국가대표들을 위한 조언까지 가능했다. 또 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담담한 듯 날카로운 지적과 분석이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이영표 예언 적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이제 무섭다" "이영표 예언 적중, 해설이 아니라 돗자리 깔아야할 듯" "이영표 예언 적중, 어떻게 누가 넣는것까지 맞추지" "이영표 예언 적중, 70분만 버텨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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