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러시아] ‘월드컵 데뷔’ 손흥민, “알제리전 중요, 승산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18 09: 40

손흥민(22, 레버쿠젠)이 러시아전 무승부에 대해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23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의 월드컵 개막전 4연승도 아쉽게 불발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국내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충분히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리드했지만 아쉽게 집중력 흐트러져서 동점골 허용했다”면서 첫 승을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수차례 결정적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나에게 두 번의 찬스 있었지만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첫 월드컵이지만 편안하게 했다. 일단 전체적으로 전반전에 미드필드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고 러시아를 밀어붙였다. 좋은 면이다. 경험을 통해서 월드컵 첫 경기서 좋은 단추 꿰었다. 다음 경기에서 잘해야 한다”면서 만족했다.
다음 경기인 알제리전에 대해 손흥민은 “알제리전 상당히 중요하다. 오늘처럼 경기한다면 승산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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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야바(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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