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손흥민, 슈팅 3개-패스 18개..중원 책임졌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6.18 14: 03

MOM 손흥민
'손세이셔널'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세계축구연맹(FIFA)가 선정하는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23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28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첫 승이 눈앞에 있던 한국은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의 월드컵 개막전 4연승도 아쉽게 불발됐다.

그래도 손흥민은 활약은 돋보였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중원을 책임지며 슈팅 3개와 패스 18개를 기록했다. 수비진을 커버하며 볼을 러시아의 공격을 차단하는 모습도 2번 난왔다. 총 9139m를 움직였고, 최고 스피드는 26,7km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MOM에 선정됐다. 그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대해 FIFA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확실한 경기력을 통해 손흥민은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A매치 22경기에 출장해 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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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아바(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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