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한창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현재까지 최악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잘 나온 경기의 1/6 수준이다.
한국과 러시아는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H조 첫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후반 23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이날 한 러시아 외신은 이번 경기가 총 110만 트위터를 기록하며 2014 월드컵 중 가장 적은 관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개수는 해시태그(#RUSKOR)를 사용한 트위터 글로 집계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트위터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경기는 지난 16일 열린 아르헨티나-보스니아전으로, 이 경기는 당시 무려 640만 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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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아바(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