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수호신’ 기예르모 오초아(29, 아작시오)의 브라질전 선방이 기록적으로도 의미를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오초아는 18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은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브라질은 멕시코 골문을 향해 14개의 슈팅을 날렸고, 이중 8개가 유효슈팅이었다. 그러나 오초아는 이를 모두 막아내며 멕시코를 패배로부터 구했다. 오초아는 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이는 1966년 월드컵 이후 멕시코 골키퍼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결국 멕시코는 브라질과 0-0으로 비겼고, 경기 후 오초아는 FIFA 최우수선수(MOM,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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