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프로 골퍼 안성현과 열애를 공식 인정하면서 공개 연애에 돌입,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유리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17일 오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약 6개월여 간 특별한 만남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금일 보도 된 배우 성유리 씨와 프로골퍼 안성현 씨 열애 관련 공식 입장 드린다"라며 "우선 성유리 씨가 현재 '힐링캠프' 촬영 차 브라질에 머물고 있는 관계로 본인 확인이 늦어져 입장 전달이 지연된 점 양해 부탁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확인 결과 성유리 씨와 안성현 씨는 지난해 말 경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됐고 6개월여 전부터 현재까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갖고 있는 중이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성유리가 과거 출연한 방송에서 공개 연애에 관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이 다시금 이목을 끄는 상황.
성유리는 지난해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자리에서 "공개 연애는 불편할 것 같다"면서 "그간 연애를 했지만 공개 연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상대방에 대한 노출이 너무 많아 불편할 것 같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교제하고 싶은 남성상에 대해 "매일 바뀐다. 하루는 A형 남자가 좋고 또 B형 남자가 좋아지기도 한다"며 이상형을 정해놓지 않았음을 밝혔다.
성유리의 남자친구인 안성현은 지난 2005년 KPGA에 입회해 데뷔했다. 현재 SBS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소속으로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로 활동 중이다.
성유리 안성현 열애 및 공개 연애에 누리꾼들은 "성유리 안성현 열애, 확실히 공개 연애는 힘들 것 같다", "성유리 안성현 열애, 모쪼록 좋은 결실 있었으면", "성유리 안성현 열애, 본인 의지로 공개하게 된 게 아니라 속상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ro@osen.co.kr
'연예가중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