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찰청 3골의 주인공 조엘손(강원)이 K리그 챌린지 14라운드 MVP에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1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하고 14라운드 MVP로 조엘손을 선정했다. 지난 15일 강원FC와 안산경찰청의 경기는 조엘손의 오른발에서 시작해 조엘손의 오른발로 끝난 경기였다. 조엘손은 이날 헤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조엘손과 함께 아드리아노(대전,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키는 환상적인 개인기와 함께 침착성을 보이며 결승골을 기록함. 1득점)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조나탄(대구, 조나탄을 위한 경기. 후반 교체 투입되어 선제골과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대구의 2연승을 이끌다. 2득점), 한석종(강원, 젊은 허리의 한 축을 담당. 안산의 조재철과 양상민을 효과적으로 봉쇄함), 권용현(수원FC, 새로운 도움 기계로 거듭난 권용현. 2도움 기록하며 펠레 스코어 승리를 이끎), 황진산(대전,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한 크로스를 보이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돋보임)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이준희(대구, 수비수임에도 측면 공격을 이끎. 과감한 돌파와 정확한 택배 크로스로 1도움), 김오규(강원, 센터백으로 돌아오다. 안산의 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완승에 힘을 보탬), 박민(안양, 후반전 48초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안양에서의 데뷔골을 쏘아 올림. 1득점), 김태봉(안양, 상대 수비를 헤집는 드리블 돌파 능력과 재빠른 공수 전환으로 팀 승리에 기여)이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황교충(강원, 후반전 슈퍼 세이브를 펼치며 위기의 순간마다 팀을 구함)이 차지했다.
한편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대구FC가 위클리 매치에는 지난 15일 고양종합운동장서 열린 고양 Hi FC와 대구FC(1-2)의 경기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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