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3총사'는 친근해? 김정근-서형욱, 전문 중계 나선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18 16: 58

김정근 캐스터와 서형욱 해설위원이 MBC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호주 VS 네덜란드 경기를 중계한다.
19일 새벽 1시에 치러지는 호주-네덜란드 전은 여러모로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이 경기를 통해 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5:1이라는 스코어로 무적함대의 자존심을 뭉갠 네덜란드의 16강행 여부가 결정된다는 점, 또 첫 경기에서 칠레에 패한 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호주의 총력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각종 사이트, 스포츠매거진 등의 기고와 중계 해설을 통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축구전문가 서형욱 해설위원은 “분위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네덜란드가 이 경기를 확실히 챙겨두려는 의지가 강하고, 여기에 호주의 선수비 후역습이 맞붙는 양상이라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대표로 나서는 호주와, 우리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는 네덜란드가 모두 한국 축구 팬들에게 남다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등 ‘아빠 3총사’가 친근함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엔 좀 더 축구에 집중해서 진정한 축구팬을 겨냥한 전문적인 중계를 통해 ‘축구의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중계’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정근 캐스터 역시 “네덜란드가 이번 대회 예선을 통해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확보할 수 있을지”를 관전 포인트로 꼽으면서 MBC의 명품 중계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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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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