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코엔트랑, 허벅지 부상으로 월드컵 '아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8 17: 36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왼쪽 수비수인 파비우 코엔트랑(26, 레알 마드리드)이 허벅지 부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검사 결과 코엔트랑은 남은 월드컵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코엔트랑은 지난 17일 독일과의 G조 조별리그 1차전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20분 허벅지 부상으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포르투갈에 악재가 겹쳤다. 포르투갈은 독일전서 주전 중앙 수비수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퇴장을 당해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설상가상 포르투갈은 이날 0-4로 대패를 면치 못하면서 16강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독일전서 부상이 의심됐던 공격수 우구 알메이다(베식타쉬)와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스포르팅)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독일, 미국, 가나와 함께 G조에 속해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포르투갈은 오는 23일 미국과 운명의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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