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어깨 통증’ 강민호, 선발 제외…용덕한 마스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18 17: 42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인한 선수 보호 차원이다.
롯데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한 가운데 포수 강민호 대신 용덕한이 선발 마스크를 썼다.
강민호는 17일 경기에서 3타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구 질이 좋았지만 회는 왼쪽 담장 쪽 워닝트랙에서 NC 김종호의 호수비에 막혔다. 5회는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3루수 모창민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롯데 홍보팀 관계자에 따르면 강민호는 이날 경기 직후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18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강민호는 올 시즌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57경기에 나와 182타수 38안타 타율 2할9리 7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은 1할1푼6리로 낮다.
한편 롯데는 정훈(2루수)과 전준우(중견수)가 테이블 세터를 꾸렸다. 손아섭(우익수)과 루이스 히메네스(1루수), 최준석(지명)으로 이뤄진 중심 타선은 전날과 같다. 6번부터 박종윤(좌익수)과 황재균(3루수), 문규현(유격수), 용덕한(포수)이 나선다. 선발은 우완투수 송승준이다.
롯데는 NC전 3연패 중. NC를 상대로 연패를 끊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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