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롯데전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에릭 테임즈의 2타점 활약과 선발 찰리 쉬렉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5-2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롯데전 4연승을 질주하며 38승 22패로 2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롯데는 최근 3연패로 29승 29패 1무.
NC가 1회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타자 박민우가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지만 이종욱 타석 때 1루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견제로 잡혔다. 하지만 NC는 1사후 이종욱과 나성범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기회를 살려나갔다. 이후 테임즈의 1타점 우익수 앞 적시타와 상대 우익수 실책, 이호준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묶어 1회 2득점했다.
NC가 2회 롯데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NC는 1사후 손시헌과 김태군의 연속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을 묶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종욱이 1루 땅볼을 때렸지만 롯데 1루수 루이스 히메네스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NC는 나성범의 볼넷을 골라 만든 만루에서 테임즈가 1타점 내야땅볼을 쳤다. 2회까지 NC의 5-0 리드.
초반 점수를 몰아친 NC는 찰 리가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9회 2점을 따라붙었지만 힘이 모자랐다. 김진성은 5-2로 앞선 9회 2사 1루에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끝냈다. 시즌 11세이브째.
NC 선발 찰리는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볼넷 5실점(2자책)으로 시즌 8패(3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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