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두산 공격 1사 2루 상황 칸투가 추격의 우중간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4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선다. 7승 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인 니퍼트가 이날 호투해 8승을 달성할 경우 전반기 내 10승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올 전망이다.

문제는 이날 경기가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이다. 이번 시즌 니퍼트는 4일 휴식 후 나온 경기가 2번 있었는데, 2패를 안았다. 4월 9일 잠실 SK전에서는 루크 스캇을 막지 못해 6이닝 6피안타 5실점했고, 4월 27일 마산 NC전에서는 6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는 제구 난조 속에 3피안타 5실점(3자책)해 패했다.
니퍼트에 맞서는 LG 선발은 임정우다. 임정우는 최근 등판인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5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름값에서는 니퍼트의 우위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다만 전날 경기 끝내기 역전승의 영향으로 기세가 올랐다는 점에서는 두산에게 유리한 부분이 있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