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염경엽, "강정호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6.18 22: 14

"강정호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넥센이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올랐다. 넥센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밴헤켄의 효과적인 투구와 강정호의 3점 홈런 등 집중력을 과시하며 11-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32승째. 
넥센은 1회 강정호의 선제 스리런 홈런으로 주도권을 쥐었고 5회는 집중안타를 터트려 4득점, 승기를 잡았다. 9회에는 윤석민이 쐐기 투런포를 날렸다. 선발 밴헤켄은 6이닝동안 11안타를 맞았지만 4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을 따냈다.

경기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밴헤켄이 좋은 위기관리를 보여주었다. 김영민이 2이닝을 잘 막았는데 오늘 같은 모습을 기대하겠다. 강정호의 스리런 홈런이 오늘 경기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베이스러닝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KIA는 36패째(27승)를 당하며 승패적자가 9개로 벌어졌다. 선동렬 KIA 감독은 "4사사구와 잔루를 줄여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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