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차승원, 송영규로부터 이승기 구했다 “꼭 잡는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18 22: 16

‘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이 이승기를 구했다. 더불어 이승기를 죽이려고 했던 구둣발이 송영규임을 알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 11회에는 구둣발 조형철(송영규 분)에게 피습을 당해 의식을 잃은 대구(이승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구둣발 조형철의 기습 공격을 받은 대구. 대구는 “너지 네가 구둣발이지”라며 구둣발의 목소리를 한 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구는 특히 구두발의 귀 밑에 흉터를 보고 그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범인임을 확신했다.

이에 구둣발은 “많이 컸구나. 꼬마야. 침대 밑에 비겁하게 숨어서 엄마가 죽는 걸 지켜만 보더니. 네 엄마는 너를 살리려고 목숨을 내놨는데 너는 지켜만 봤었어”라고 읊조리며 대구를 자극했다.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몸싸움. 대구는 구둣발과의 몸싸움 끝에 심하게 구타당했고, 칼까지 맞아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대구의 집을 찾은 서판석(차승원 분)이 대구를 죽이려던 구둣발을 저지했고, 조형철의 얼굴을 알아봤다.
이에 당황한 조형철은 서판석의 눈에 화분을 던지고 도망쳤다. 대구는 치명상을 피했지만, 서판석은 “10년 전 인도네시아로 이민을 떠났다가 거기서 가족을 잃고 혼자 귀국했다. 12년 전 내 파트너였던 전직 형사가 범인이다. 그렇다 해도 내 새끼 찌른 놈이야. 내가 꼭 잡는다”고 구둣발을 잡을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강남경찰서 강력반에 입성, 태어나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P4와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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