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정보석, 무서운 두얼굴로 김강우 덫 탈출하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6.18 22: 30

'골든크로스' 정보석이 이중적인 얼굴로 위기에서 빠져나오면서 김강우와의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이진서) 19회에서는 강도윤(김강우 분)이 경제부총리 청문회자리에서 서동하(정보석 분)의 악행을 폭로하며 팽팽하게 대립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강도윤은 청문회 자리에서 과거 자신의 아버지와 여동생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살인사건에 대해 폭로했다. 강도윤은 서동하를 살인범이라고 폭로하면서 사건을 맡았던 곽대수 형사의 증언이 담긴 영상까지 공개해 서동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곽대수 형사는 과거 강도윤의 악행을 폭행, 그가 박희서(김규철 분) 변호사와 함께 강도윤의 아버지인 강주완(이대현 분)까지 죽였다고 증언했다. 박희서 변호사가 강주완의 아내를 미끼로 그를 협박해 딸을 죽였다는 거짓 자백을 받아냈던 것이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당황한 서동하는 곽대수 형사가 범법자임을 강조, 강도윤의 주장을 부정했다. 그와 동시에 어머니와 단둘이 힘들게 자랐던 과거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털어놓으면서 비열한 면모를 보였다. 가난한 홀어머니의 자식으로 태어나 높은 자리에 오르기까지 힘들게 보냈던 것을 강조하며 대중의 동정심을 사려한 것. 그러면서 물의를 일으킨 것을 눈물로 사죄하며 부총리 내정자 자리에서 자진 사퇴, 이중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어 서동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폭로한 강도윤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고 선언, 강도윤과의 또 다른 대결을 예고했다. 강도윤의 폭로로 부총리 내정자 자리에서 사퇴하게 된 서동하. 위기에 처한 서동하가 강도윤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강도윤이 어떤 식으로 다시 서동하의 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골든크로스'는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