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월드컵 기념 우표를 발행한 사실이 전해졌다.
일본 '지지통신'은 18일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북한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한 우표 세트가 발행됐다. 세계로부터 고립된 북한이지만 축구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우표 도안은 축구공을 가진 선수, 트로피를 든 선수, 드리블을 하는 선수 등 3종류지만 선수가 누굴 모델로 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예선에서 탈락해 브라질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북한은 한국 방송사에서 중계한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녹화 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방송사 이름은 흐리게 한 상태로 내보낸다. 북한은 아시아태평양 방송 연합과의 합의에 따라 월드컵 방영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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