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과 이승기의 오해는 언제쯤 풀릴까.
1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 11회에는 구둣발 조형철(송영규 분)에게 피습을 당해 의식을 잃은 대구(이승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다행히 서판석(차승원 분)이 대구를 향해 칼을 겨누던 조형철을 저지했지만, 조형철은 서판석에게 화분을 던진 후 도망쳤다. 대구는 치명상을 피한 덕분에 가까스로 눈을 떴다. 이에 서판석은 “눈빛을 보니까 정신이 들었네”라며 조영철이 대구를 왜 찌른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구둣발과 서판석이 한패라고 오해했던 대구는 “그걸 왜 저한테 묻습니까. 누구보다 당신이 더 잘 알 텐데”라며 쇼하느냐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서판석은 구둣발이 한때 경찰이었던 전직 형사임을 공개, “내 집에 CCTV를 왜 달았는지 묻지 않을테니까 적어도 범인에 대해서는 말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다그쳤다.
이에 대구는 “대체 무슨 수작이냐. 11년 전 당신이 펜던트를 건네준 범인이 바로 조영철이잖아”라며 11년 전 학교까지 찾아와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구둣발이 펜던트를 들고 있었음을 봤다고 소리쳤다.
서판석은 파면된 자신의 전직 파트너가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서판석은 그제야 대구가 자신을 구둣발의 공범으로 오해, 자신의 집에 CCTV를 달았음을 간파했다.
대구는 이 같은 서판석의 반응에 당황, “두 번이나 서형사를 두 번이나 언급했던 거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판석은 “그러니까 내 손으로 영철이를 잡아서 꼭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꼭 물어보겠다”고 선언하며 팀원들과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편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강남경찰서 강력반에 입성, 태어나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P4와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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