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칠레전 앞두고 "삶이냐 죽음이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18 23: 08

스페인 언론이 칠레전의 중요성을 격하게 강조했다.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프론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1차전서 네덜란드에 끔찍한 1-5 대패를 당했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이날 후반에만 4골을 내주며 자멸했다. 스페인은 19일 칠레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선두 도약은 물론 16강 진출도 위험해질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칠레전을 하루 앞둔 18일 스페인 언론들은 온통 이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마르카'는 하얀 배경에 '승리'라는 단어를 크게 실었고 '아스'도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르토'는 "삶이냐 죽음이냐'라는 문구를 넣었다.
스페인 스타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 바르셀로나)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겐 아직 2경기가 남아있다. 첫 경기는 끔찍했지만 이미 과거다. 칠레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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