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우루과이, 루가노 잉글랜드전 결장할 듯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6.19 01: 22

첫 경기에서 덜미를 잡히며 탈락 위기에 몰린 우루과이가 또 하나의 악재를 맞았다. 주장이자 핵심 중앙 수비수인 디에고 루가노(34)가 무릎 부상으로 잉글랜드전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루가노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심각한 부상이나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잉글랜드전 출장은 불투명해졌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코스타리카와 함께 조별리그 D조에 속해 있는 지난 대회 4위 우루과이는 첫 경기였던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에 먹구름이 끼었다. 당초 최약체로 손꼽혔던 코스타리카를 잡고 잉글랜드, 이탈리아와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간판 공격수 수아레스가 예정보다 일찍 복귀를 준비하며 잉글랜드전 출전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루가노의 부상은 악재라고 할 만하다. 전성기보다는 다소 떨어진 경기력이지만 루가노는 주장으로서 팀의 포백을 이끌어나가는 핵심 선수다. 파트너인 디에고 고딘 역시 썩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막시 페레이라가 지난 경기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을 받아 이번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루과이 포백은 큰 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우루과이는 20일 오전 4시부터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진 상황이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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