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전 적중 英전문가, “한국, 알제리 이겨”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6.19 06: 40

한국과 러시아와의 경기 결과를 적중한 영국 의 패널 폴 머슨이 한국이 알제리를 꺾을 것이라고 예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쿠이아바의 아레나 폰테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후반 23분 이근호의 강력한 슈팅이 아킨페예프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가는 행운을 등에 업고 앞서 나갔다. 비록 6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잘 버티며 승점 1점을 따냈다.
사실 이 경기는 대다수의 외신이 러시아의 승리를 점친 경기였다. 큰 점수차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가운데 그래도 러시아가 근소한 우세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전 아스널의 공격수 출신인 머슨은 과감하게 다른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머슨은 이 경기 결과를 1-1로 예측하면서 “H조는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조다. 러시아는 섭씨 25도 이상 환경의 경기에서 항상 어려웠다”라며 러시아가 쉽게 승리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머슨의 적중이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머슨은 두 번째 경기인 한국과 알제리에 대해서는 한국이 2-0으로 승리할 것이라 전망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한국의 박빙 우세를 점치는 것을 생각하면 비교적 과감한 예상이라고 할 수 있다.
머슨은 “이 경기를 위해 내 알람을 맞춰 놓을 것”이라며 관심을 드러내면서 “알제리는 벨기에를 상대로 먼저 골을 넣었다. 그러나 그 후 수비가 버티지 못했다”라고 알제리 수비와 전력에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한국은 러시아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볼 운반이 좋았다. 그것이 한국의 승리를 점치는 이유”라고 자신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오전 4시부터 알제리와 2차전을 치른다. 여기서 이긴다면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다만 알제리도 빠른 공격 속도를 가지고 있는 팀이고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16강 진출이 좌절되는 만큼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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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아바(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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