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스페인 탈락… 네덜란드·칠레 16강 확정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6.19 05: 55

격전이 예상됐던 B조의 판도가 의외로 일찌감치 정리됐다. 두 경기 만에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네덜란드와 칠레가 16강을 확정지은 가운데 스페인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스페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 20분 바르가스, 전반 43분 아랑기즈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은 끝에 0-2로 졌다. 첫 경기였던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5로 졌던 스페인은 이날 경기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지만 결국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첫 경기에서 호주를 3-1로 이긴 칠레는 이날 스페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 직전 열린 네덜란드와 호주의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3-2로 이겼기 때문에 경우의 수도 사라졌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16강 확정, 스페인과 호주는 조별리그 탈락의 성적표가 새겨졌다.

당초 스페인이 1위로 치고 나가고 네덜란드의 2위가 유력한 가운데 칠레의 반란이 기대됐던 B조는 스페인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휘청거린 결과 예상보다 빨리 결론이 나왔다.
이제 남은 것은 네덜란드와 칠레의 1위 결정전이었다.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이 경기 결과는 두 팀에게 매우 중요하다. B조 2위는 A조 1위와 맞붙는다. A조 1위는 현재까지는 그래도 브라질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1위로 올라갈 필요가 있다. 때문에 오는 24일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반면 스페인과 호주는 별다른 동기부여가 없는 가운데 24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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