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칠레] 삼파올리 칠레 감독, “16강 자격 증명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6.19 06: 38

칠레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밤을 보낸 호르헤 삼파올리 칠레 감독이 승리를 기뻐하며 토너먼트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칠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2-0으로 이기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3-1로 이기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던 칠레는 이날 ‘대어’를 낚으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반면 칠레에 얻어맞은 스페인은 회복 불가능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와 함께 짐을 쌀 준비를 시작할 처지에 놓였다.
칠레는 전반 20분 바르가스, 전반 43분 아랑기즈가 연속골을 넣었다. 바르가스는 상대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전광석화와 같은 공격 끝에 골을 넣었고 아랑기즈는 카시야스 골키퍼의 펀칭이 조금 짧은 것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스페인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후 후반에도 몇 차례 기회를 얻으며 스페인을 압박한 칠레는 끝까지 이어진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삼파올리 감독은 “16강에 진출할 만한 자격을 충분히 증명했다”라면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토너먼트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도 “우리는 끈기가 있었고 위대한 업적을 이뤄냈다”며 이번 경기 승리에 의미를 뒀다. 칠레는 24일 네덜란드와 조 1위를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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