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수아레스 vs 스터리지, 누가 조국 구할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6.19 13: 40

▲ 경기 시간 및 장소(한국시간)
- 6월 20일 오전 4시,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티안스
▲ FIFA랭킹(2010 월드컵 최종성적)

-우루과이 : 7위(4위)
-잉글랜드 : 10위(16강)
-양팀간 역대전적 : 우루과이 4승 3무 3패 우세
D조에서 살아남을 팀을 결정할 ‘사생결단’ 매치다. 이탈리아,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한 우루과이와 잉글랜드는 이미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했다. 우루과이는 한 수 아래 전력으로 여겼던 코스타리카에게 일격을 당하며 1-3으로 졌고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의 노련함과 결정력을 이기지 못하고 1-2로 졌다. 이번 경기에서 지면 짐을 싸야 한다. 두 팀이 필승 각오를 다지는 이유다.
우루과이는 코스타리카전 충격 패배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 호재는 있다.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돌아온다. 무릎 부상으로 첫 경기에 결장했던 수아레스는 조국이 위기에 빠지자 예정보다 좀 더 일찍 그라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공격력 자체는 업그레이드될 공산이 크다. 다만 수비는 변수다. 코스타리카전에서 퇴장을 당한 막시 페레이라가 이번 경기에 뛸 수 없는 가운데 중앙 수비진의 핵심인 디에고 루가노도 무릎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하다. 잉글랜드의 빠른 공격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비교적 잘 싸웠지만 진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전체적으로 선수단에 부상자가 없어 100% 전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이탈리아전에서 부분적으로 위력을 드러낸 대니얼 스터리지, 라힘 스털링, 대니 웰벡 등 빠른 자원들의 돌진에 기대를 건다. 지난 이탈리아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첫 골에 조금씩 근접해가고 있는 웨인 루니의 발끝에도 여전히 큰 기대가 모인다.
흥미로운 것은 리버풀 동료들의 맞대결이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이런 수아레스를 소속팀 동료들이 막아선다. 잉글랜드의 주전 라인업에는 주장 제라드를 비롯, 스터리지, 스털링, 핸더슨, 존슨 등 리버풀 동료들이 버티고 있다. 뚫느냐, 막느냐의 대결에서 승패가 갈릴 공산이 있어 보인다. 한편으로는 두 팀 모두 1차전에서 다소간 문제를 드러낸 수비를 정비하는 것이 최대 과제다.
▲ 주목할 선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 대니얼 스터리지(잉글랜드) : 리버풀 공격을 이끌어나가는 두 명의 공격수가 이번에는 적으로 만난다. 빠른 속도와 협력 플레이로 수많은 골을 양산해 냈던 두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팀의 득점력을 책임지며 자존심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출격 준비를 마친 수아레스는 이번 경기를 벼르고 있고 지난 경기에서 월드컵 첫 골을 터뜨린 스터리지는 그 기세를 이어간다는 심산이다. 두 선수의 발 끝에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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