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의 알렉스 송(27)과 포르투갈의 페페(31)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기 찬' 레드 카드의 쌍두마차로 떠오를 조짐이다.
알렉스 송은 19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2차전 카메룬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만주키치의 등을 가격해 퇴장당했다.
이날 알렉스 송은 전반 39분 공을 빼앗기 위해 달리는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를 바로 옆에 있던 주심이 봤고, 알렉스 송은 바로 퇴장 조치됐다.

레드 카드를 받은 알렉스 송은 허리에 손을 올린 채 고개를 떨구며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에 카메룬의 감독 역시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으며, 국내 중계진들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앞서 페페 역시 지난 17일 파울에 주저앉아 있던 독일의 토마스 뮐러(25)에게 박치기해 퇴장 당한 바 있다. 이날 페페는 독일과의 경기에서 전반 37분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다 달려오는 뮐러의 얼굴을 팔로 가격했고, 이에 뮐러가 주저앉자 박치기를 해 퇴장 당했다.
페페의 이같은 퇴장 이후 전세계 외신들은 "이해불가 박치기"라고 보도했으며, 악동으로 유명한 조이 바튼도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 악동이었던 나의 전문적인 견해로 볼 때 페페의 행동은 세계 최고 수준의 미친 행동이었다"고 페페의 박치기를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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