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 영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19 08: 57

한화가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라이언 타투스코(29)를 영입했다.
한화는 19일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에서 활약한 타투스코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0만 달러 등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구단과 합의하에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11일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를 웨이버 공시한 한화는 8일 만에 타투스코로 빈자리를 메우며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타투스코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며 최대한 빨리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인디애나주 메릴빈 출신으로 지난 2007년 드래프트에서 18라운드 전체 560순위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된 타투스코는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팀을 옮겼다.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째 보내고 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다. 지난해부터 트리플A에서 꾸준히 선발로 던지고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12경기(116선발) 45승53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3.93. 트리플A에서는 3시즌 통산 65경기(34선발) 13승17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트리플A 1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 5승5패 평균자책점 2.85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에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조던 짐머맨, 지오 곤살레스, 덕 피스터, 태너 로어크 등 선발 자원이 막강해 타투스코가 들어갈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트리플A에서도 팀 내 에이스 테일러 힐이 선발 콜업 1순위. 결국 타투스코는 빅리그 꿈을 접고 한국행을 결정했다.
196cm 92kg 거구 타투스코는 패스트볼 구속이 평균 92~93마일 수준으로 140km대 중후반의 빠른 공을 던진다. 올해 피안타율이 2할1푼6리에 불과한 것에서 나타나듯 구위가 뛰어나다. 올해 구속이 느린 외국인 투수들을 쓰다 낭패를 본 한화는 다시 강속구 투수를 데려오며 반전을 노린다.
주무기는 슬라이더이지만 선발투수로서 구종이 다양한 편은 아니다. 트리플A 3시즌 통산 9이닝당 볼넷이 4.7개로 많은 편이지만 올해는 3.4개로 줄였다는 점에서 제구력 향상을 기대해 볼 만하다. 올해 타투스코는 선발 평균 5.6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닝이터로서 한화 마운드 부담을 줄여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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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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