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기간만 5년이 걸렸을 정도로 조범구 감독이 공을 들인 영화 '신의 한 수'가 최근 부진한 한국영화 시장의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범구 감독은 '신의 한 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준비 기간만 5년이 걸렸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 이번 영화 에 대해 조범구 감독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두뇌 게임 바둑과 육체 액션이 함께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정신적인 영역에서의 사활이나 육체의 액션이나 목숨 걸고 싸우는 승부의 본질은 같다고 생각했다"며 "함께 어우러지기 힘든 정적인 바둑을 소재로 동적인 액션을 조화롭게 엮어 감각적이고 흥미진진한 오락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범구 감독은 영화 준비 기간만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을 만큼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치밀한 시나리오를 구성했으며 프로 바둑사범들의 조언이 더해진 완성도 높은 대국 장면을 구현시켰다는 후문.
이어 조범구 감독은 "바둑이라는 정적인 소재와 동적인 소재가 만나서 정말 여름에 보기 딱 좋은 오락액션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바둑-액션-캐릭터,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표현됐는지 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의 한 수'는 내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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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