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로 레드 카드를 받은 포르투갈의 페페(31)가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19일(이하 한국시간) 국제 축구 연맹 FIFA는 페페에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페페는 오는 23일 열리는 미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앞서 페페는 지난 17일 독일과의 경기에서 전반 37분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다 달려오는 뮐러의 얼굴을 팔로 가격했고, 이에 뮐러가 주저앉자 박치기를 해 퇴장 당했다.

페페의 이같은 퇴장 이후 전세계 외신들은 "이해불가 박치기"라고 보도했으며, 악동으로 유명한 조이 바튼도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 악동이었던 나의 전문적인 견해로 볼 때 페페의 행동은 세계 최고 수준의 미친 행동이었다"고 페페의 박치기를 조롱했다.
포르투갈은 G조에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페페가 없는 포르투갈이 미국전에서 어떤 결과를 낼 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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