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카메룬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크로아티아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28, 바이에른 뮌헨)가 소감을 전했다.
크로아티아는 19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2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만주키치는 후반에 2골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만주키치는 유럽예선서 경고 누적으로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카메룬전에서 풀타임을 뛰는 동안 2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만주키치는 총 26개의 패스와 4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4개의 슈팅 중 2개가 골로 연결됐다.

만주키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팀 승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골은 팀워크를 통해 보상받은 것이다. 골에 너무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 전체 목표는 게임을 이기는 것이다. 우리 팀에는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골보다는 팀 승리를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의 활약 속에 브라질 월드컵 첫 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크로아티아는 24일 오전 5시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멕시코와 16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만주키치가 벼랑 끝 승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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